브뤼헤의 종탑(Belfort van Brugge) 이다.
종탑 안쪽에서 본 모습인데, 사람들은 여길 돈 내고 심지어 10 유로! 내고 올라가려고 줄을 엄청 서 있다.
하지만, 난 이미 수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저런 곳에 올라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안 올라갔다! (단호)
구글 스트리트뷰로 본 광장 종탑 정면 사진이다.
참 올라가고 싶게 만들어 두었는데, 많이 걸어야 되는 여행에서 심지어 저질체력이라면 올라가지 않는 것을 권한다.
다만, 종탑 건물 안에는 그냥 들어가볼 수 있다.
평상시에는 마을에서 그냥 창고로 썼다고 한다.
사람 없는 사진을 찍는다는 걸 까먹었다.
종탑 건물 내부에서 보이는 문이다.
저 문양을 자세히 보면,
아주 살짝 무서울뻔하다가 말았다.
요새 Ancient Aliens 다큐에 꽂혀 있어서............
이 내용은 따로 시리즈로 포스팅을 할까 생각중이다.
종탑 건물 구경을 마치고 다시 문 밖으로 나가는데,
광장에서 눈부신 빛이 나를 인도하고 있었다.
는 훼이크고 카메라 노출이 안 맞아서 ㅠㅠ
카메라도 로그 노출로 바뀌면 안 되나요?............
브뤼헤의 종탑에 대해 좀 더 찾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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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벨기에와 프랑스 북부에 55개 종탑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다운 종탑 은 아니고 그 중 하나라고 한다.
원래 목조 탑은 1280년 번개 맞고 불타서 벽돌로 다시 지었다고 한다.
"브뤼헤의 시장에는 오래된 갈색의 종탑이 서 있다.
여전히 그것은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 시인 헨리 워드워스 롱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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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을 출처로 베낀 네이버 지식 백과가 출처다.
아무튼 종탑 건물에서 광장으로 나갔다.
정말 이 오묘한 기분은 뭘까.
여기가 북유럽 마을의 시작 같다.
아내가 한 마디 했다.
"오빠가 로텐부르크를 안 가봐서 그래. 여기도 조금 색다르게 크고 좀 다른 매력이 있네!"
종탑 건물을 바라보고 왼쪽 벽에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을 알리는 깃발이 있다.
여기가 거기일까?
아 뭐 어쨌든 여기도 당일치기 여행이라 시간이 없어서 들어가볼 수가 없었다 ㅠㅠ
작은 마을의 골목을 따라 걷다가 이렇게 큰 광장이 나타난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다.
종탑 건물에서 나와서 오른쪽을 보면, 위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인다.
뭔가 했는데 지방법원 건물이다.
그런데, 지방법원 건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헐! 저기 사람들이 앉아있다.
카페인가 식당인가. 뷰가 참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얼마 없었다. 노닥노닥 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당일치기로는 저기 가는 게 무리다!
라고 판단하고 눈물을 속으로 흘리며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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