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고성으로 쓰든지 중국발음대로 따리구청으로 쓰든지 하는 게 맞겠지만;; 따리고성 혹은 다리고성으로도 여행 안내에 많이 적혀 있어서 익숙해져버렸다.



   따리고성은 운남(윈난)성에서도 중국과 미얀마 국경지역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일단 서울에서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없다. 쿤밍(곤명) 공항으로 가서 다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갔다.





   쿤밍공항은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나름 국제공항으로 위용은 인천공항 못지 않다.

   공항을 멋지게 잘 지어놨다. 당당히 정면에 설화수 대형광고가 뙇!


   (Sinc Function 을 연상해버린 공대생 있는 거 다 안다)





   실제로 운남성 여행을 할 생각이 있고, 인스타그램 구글 등등을 중국내에서 실시간으로 쓰고 싶다면!!

   쿤밍공항의 위 사진을 유심히 보면 (아주쬐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문 밖의 2번출구가 핵심포인트!

   위 사진을 찍은 위치는 쿤밍공항내 유심(USIM) 판매점 앞이기 때문이다. 

   아내가 열심히 점원과 말씨름하며 유심을 사는 동안, 멀뚱멀뚱 서서 찍은 사진이다.

   유심을 살 예정이라면!!

   한국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에 BetterNet (VPN) 도 설치해야 한다.


[ 남의 블로그 링크 참조 ]


   시간이 많이 흘렀다면 다른 앱들이 등장했을 수도 있으니 각자 알아보자.







[아무튼 쿤밍공항 멋지고 크고 잘 지어놨다.]




   아무튼 쿤밍공항에서 따리 공항까지 국내선 타고 갔다.


   따리 공항에서 고성까지 빠르게 가려면 당연히 택시를 타야 하는데, 아저씨들이 택시비를 흥정한다. 미터기 같은 거 당연히 없다.

   아내가 몇 마디 대화(단어)를 주고 받다가 오케이해서 따리 고성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물가를 알고 보니 택시비가 꽤 많이 비쌌다.]





   사진에서 보면 공항에서 따리고성까지 가까울 것 같지만, 지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축척을 보고 알 수 있을 것이다.

   얼하이 호수를 끼고 20km 넘게 떨어져 있다. ㅠㅠ

   따리 도심은 일반 서울의 덜 발달된 지방도시 같다.

   따라서 잘만 하면 정말 저렴하게 대중교통으로 공항에서 따리고성까지 갈 수도 있겠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돈도 중요하지만 시간도 소중한 자원이다.


[얼하이 호수 주변으로 개발공사를 진행중이었는데, 호수는 엄청 큰데 별로 이쁘지는 않다.]



   어쨌든 따리고성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느낌이 난다.





   고성 내에서 돌아다니는 오토바이는 전기 모터가 대부분이다.

   고성 내에 돈을 받고 빌려주는 상점들이 많고 비싸지 않으니 빌려서 다니는 것이 확실히 편하다. 리장 고성에서는 이런 오토바이를 탈 수 없으니, 리장 고성이 일정에 있으신 분들은 '거기도 있겠지' 라는 생각을 버리고 여기서 많이 타보자.

   빌릴 때에는 여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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