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아시아&한국

리장(丽江, 여강) 고성(古城)의 첫 인상 편

○@ 2017. 9. 14. 10:12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리장 고성의 중심지 정도 되는 위치에 자리 잡은 광장이다.





   리장 시 자체의 크기는 엄청나게 크다.

   빨간색으로 보이는 영역으로 서울시의 35배 정도, 경기도의 2배 정도 크기다. 

   모두 번화가 도시는 아니고, 시골길과 숲, 옥룡설산(山) 지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 중에서, 리장고성 지역의 크기는 대략 직경 1km 정도 된다.

   끝에서 끝까지 가로질러 걸어가면 1km 정도니까 20분 내외 걸리는 것 같다. 

   리장고성 지역의 다른 특징은 골목 골목마다 특색이 있다는 것인데, 일일이 말로 표현하기는 참 어렵지만 골목골목마다 한 번씩은 걸어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특구라고만 보기에는 그 안에 학교도 있고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도 같이 있다.

   리장고성지역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이 곳의 분위기는 너무나 좋다.

   리장고성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마주한 골목인데, 위의 광경을 보고 너무나 기분이 좋아졌고 아내는 "그래! 내가 원하던 장면이야!" 를 외쳤다.

   건축물들이 확실히 일본의 교토 건축물들과는 다르면서도 묘하게 중국의 고대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저녁을 먹고 밤이 되니 이런 느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야채들 위주의 식당 메뉴도 마음에 들고





길에 심어진 버드나무의 느낌도 좋고





밤에도 불빛들이 훤하게 켜져 있어서 산책하기 너무나 좋은 골목길





   그리고 골목들이 직선은 별로 없고 적당히 구부러져 있는데, 갈래마다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골목이 나온다.






   리장고성에 있다 보면 하루종일 들을 수 있는 노래에 젬베를 치는 곡이 있다. 혹시라도 검색할 분들을 위해 첨부해본다.







   다음 편에는 리장고성 내의 숙소(3-4만원 내외인데 엄청 좋음)와 하루 자고 나서 보게 된 다른 느낌의 리장고성 사진들을 올려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