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럽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 런던) 팁 몇 가지

○@ 2017. 10. 2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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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버로우 마켓은 크게 두 가지 매장으로 나뉩니다.


저녁까지 열고 술도 팔고 먹을 거 팔면서 장사를 하는 매장,

저녁 5-6시경이 되면 문 닫고 철수하는 매장,



일단 공식 안내는 여기(클릭) 에서 볼 수 있구요.



위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만!!


꼭 버로우 마켓에서 무언가를 저렴하게 먹겠다면



팟타이를 드세요.

콤보(치킨 + 새우, Chicken + Prawn)로 드세요.


(이게 평일 낮 상황입니다. 주말에는 사람으로 꽉꽉 찹니다)



팟타이를 좋아하는 아내는, 런던에 그렇게 먹을 것이 많은데(?)도 맛있다고 굳이 여길 한 번 더 와서 먹었습니다.


한 박스로 1인이 먹을지 2인이 먹을지는 다른 사람들 줄 때 보면 됩니다.

보통 여기는 세 번 봤지만 볼때마다 줄이 너무 길게 서 있음(......)

한 번은 포기했거든요.


그리고, 팟타이 가게는 저녁에 없습니다............ 6시 정도에 갔다가 완전히 허탕치고 그 옆에 밤늦게까지 하는 매장에서 빠에야(처럼 생긴 메뉴)를 먹었는데, 맛.이.정.말.없.었.다. 나.진.지.하.다.


하지만, 알 수 없죠. 사람들의 입맛은 모두 다르니까요.




커피 매니아이신 분들은 버로우 마켓에서 MONMOUTH Coffee 가게를 들러보세요.



런던에 두 개?라는 것 같은데, 하나가 버로우 마켓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나가다 커피를 사는 줄 치고는 줄이 너무 깁니다.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안 먹고 지나갔습니다만, 커피 매니아라면 맛을 보셔야겠죠?



   제가 해외여행을 다니면 재래시장에 가는 걸 좋아라 하긴 하는데, 버로우 마켓이 뭐 대단히 크고 먹을 게 많고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고 가면 저처럼 실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배틀트립에서 보고 "와! 버로우 마켓 가면 별 거 다 먹어볼 수 있겠구나!" 생각하셨다면, 저랑 좀 비슷한 기대를 하신 건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특히 토요일에 버로우 마켓 가서 빠르게 뭔가를 먹을 생각이라면 포기하세요.

   대단치 않은 곳이면서 사람들이 너무나 미어터져서, 테이블 자리 하나 맡기도 쉽지 않고요. 뭐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는 것을 사기에도 쉽지 않아요. 줄이 너무 깁니다.

   평일에 와서 보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미.어.터.집.니.다.


   여기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테이블 자리 앞쪽 매장에서 뭔가를 사먹어야 눈치 안 보고 자리를 차지합니다.

   런던 물가가 팍팍해서 런던의 서민들이 다들 여기로 오는 건가요?

   그리 싸지도 않은 것 같지만, 제가 런던 물가를 잘 아는 건 또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