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럽

세비야(Sevilla) - 스페인 광장의 낮과 밤

○@ 2017. 9. 19. 01:52



   아내 친구가 말하길, 스페인 광장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낮과 밤을 모두 보라고 했단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낮과 밤 모두 가봤다.





   낮에는 좀 더웠지만, 밤에는 걷기에 좋은 9월이었다.





   사람들은 듬성듬성 있고, 중간에 통로는 약간 컴컴하기도 하니 혼자 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밤늦게 광장에서 밖으로 나가는 좁은 통로쪽에서 사람들이 거하게 술판을 벌이기도 한다.





   밤에는 아무래도 단체 관광객들이 잘 보이지 않고, 연인이나 놀러 오는 아이들도 있고 한적한 편이다.





   광장 전체가 한눈에 다 들어오게 반원으로 모여 있어서 금방 어디라도 갈 수 있을듯하다.

   그래도 꽤 넓으니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지 않게 동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확실히 밤 산책이 정취가 있다.

   낮엔 덥다. ㅠㅠ




   앨범을 보니 낮엔 많이 안 찍었다............







   낮엔 단체관광객들도 제법 있고, 사람들도 훨씬 많고 확실히 더 시끄럽다.





   하지만, 스페인 광장의 낮과 밤을 다 본 건 잘한 것 같다.


   건물과 광장, 그리고 그 앞의 전경이 확실히 낮과 밤이 다른 인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