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Sevilla) - 알 카사르 궁전(Real Alcázar de Sevilla)
세비야에 있는 알카사르 궁전은 이슬람 교도들의 침략을 받았던 시기를 걸쳐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슬람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무늬라든지, 이색적인 것들이 섞여 있다.
또한, 콜럼버스가 스페인 여왕으로부터 후원을 받기로 한 장소이기도 하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런 거 안 하고 줄을 서면 이렇게 고생을 한다............
그리고 들어서면,
중앙 왼쪽 오른쪽의 각 방마다 테마가 있는데, 이슬람과 스페인이 섞인 느낌이 좀 재미있다.
이런 천장이 있는가 하면,
이런 천장도 있다.
궁전 내부에 정원을 꾸며놓은 것 같다.
궁전이라서 확실히 이런 공간도 있고,
다리 아프니, 쉬어 가는 곳으로 활용을! ㅋㅋ
이쪽 동네는 이렇게 건축물 중앙에 하늘이 뚫린 정원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것 같다.
건물 밖으로 꾸며놓은 정원을 보러 나가는 길이다.
역시 유럽에 오니 역사적인 장소들이 금방 연결이 되고, 이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사건들이 먼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니라 자기들의 이야기와 연관이 될 것이라 좀 부럽다.
예전에 물리학 관련 전공 교수님이 그런 얘기를 했었다.
"독일에 가면 있잖아. 우리가 이름만 들어봤던 사람들, 막스 플랑크 같은 대 과학자의 후손이 세미나에 나오기도 해"
"그리고, 엄청 유명한 과학자가 자기 친구의 증조부라고 말하고, 옆집 조상인 경우도 있고 말이지. 그런 역사가 그들에게는 남의 일이 아닌 거지"
그리고 밖에 나와 걷다가 휴식
세비야에도 스타벅스는 있으니까요.